국제 구리 가격 및 금 은값 시세 전망 정리
국제 구리가격 및 국제 금시세 은값 시세에 대한 정보를 준비해봤다. 최근 5년 시세 변동과 1년 변동 시세를 보고 원자재 투자의 방향을 한번 예측하기 바란다. 현재 국제 금시세는 거의 8% 상승하여 트로이온스당 1945달러로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20년의 역대 최고치인 2069.40달러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다.
"트로이온스"는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의 중량 단위를 나타내며, 1트로이온스는 약 31.1그램이다. 금에 대한 선호 분위기는 지난 5월에 발표된 갤럽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26%가 금을 최상의 장기 투자 대상으로 여기며, 이는 2022년의 15%보다 상당한 증가한 상태다. 기관 및 개인을 포함한 모든 투자자들이 점진적으로 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제 금시세 우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금시세 상승 곡선
국제 금시세는 1년 전 대비해도 9% 이상 상승한 시점이다. 올초 세계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모을때 비하더라도 점진적으로 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금시세에 이처럼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은 최근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과 시장 혼란 시기에 금을 비교적 안전한 보호 수단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올해 주식 시장의 랠리가 소수의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어, 한 두 개의 회사에 대한 실수가 지수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금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관찰에 따르면, 은값 시세가 미래에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태양광 수요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실제 은값은 5년간 57% 상승하며 금에 버금가는 수익을 주고 있다. 은은 주로 태양광 발전에서 사용되며, 태양광 수요의 예상 급증으로 인해 은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유럽 내에서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 용량이 237GW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는데 현재 중국이 태양광 패널 생산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럽 연합은 2025년까지 자체 생산량을 30GW로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은값에 꽤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은시세 은값에 대해서 블룸버그 통신도 최근에 은 수요가 태양광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에 우상향을 예측하고 있다. 그들의 보도에 따르면, 태양광에 의한 은 수요의 비중은 2014년의 5%에서 올해에는 14%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태양광 기술의 발전도 은 수요를 더욱 증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PERC(퍼스코베이스 역전동) 기술이 태양광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TOPCon(톱콘)과 HJT(헤테로접합) 등 차세대 기술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에너지 조사기관인 BNEF에 따르면, TOPCon과 HJT 구조의 태양전지 시장이 2~3년 내에 PERC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은이 소비될 것이기에 은값은 당분간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
BNEF는 PERC 태양전지 1 와트 당 10밀리그램의 은이 필요하다면, TOPCon과 HJT에서는 각각 13밀리그램과 22밀리그램의 은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은 공급 상황도 촉박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 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올해는 은 생산량이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용 소비는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의 미래 공급 상황에 대한 경고가 나온바 있다. 전기차 보급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따라가지 못할 경우, 2030년까지 2150만 톤 이상의 구리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른 전망은 수요의 80%만큼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특히 리튬 전지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적절한 대응책이 없다면, 구리 공급 부족으로 인한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의 경우 내연차에 비해 차량 1대당 약 두 배 정도 더 많은 구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즉 국제구리가격은 언제 요동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국제구리가격 상승은 불가피 해보인다. 전기 전송 및 배포 네트워크, 재생 발전, 통신 케이블, 산업용 에어컨 장비 등의 확대로 인해 구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이에 따라 강력하게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