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열과 상위권 대학: 경쟁 치열
의약계열에서는 서울대·연대 의예(297점)에 이어,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예가 각각 296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 의대는 293점, 전국 의대는 292점으로 예측되며, 전국 치대는 284점, 전국 한의대 및 인서울 약대는 277점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전국 수의대는 272점, 전국 약대는 269점으로 집계되어, 의약계열 중심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의약계열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입시 전쟁이 벌어지는 곳임을 보여줍니다.
자연계열: 의약계열의 강세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290점)와 연세대 및 고려대의 반도체 학과들이 의약계열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와 고려대 반도체 학과는 280점, 성균관대 반도체 시스템 및 서강대 시스템반도체는 274점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학과들도 상위 점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와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이 각각 273점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학과들은 의약계열 못지않은 높은 성적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문계열: 이대 의대와 서울대 경영·자유전공이 선두
인문계열에서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자유전공학부가 277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와 심리학과가 274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대학의 경영학과는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영학과는 267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및 서강대 경영학과는 각각 262점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인문학과 사회과학계열에서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며, 한양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의 학과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능 난이도 분석: 국어 평이, 수학 변별력
이번 수능의 난이도 분석에 따르면, 국어는 상대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수학은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최고 표준점수는 국어가 138점, 수학이 145점으로 추정되며, 영어 1등급 비율은 8.74%로 추산되었습니다. 이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의대와 공학의 양강구도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의약계열과 공학계열의 양강구도입니다. 과거에는 의약계열이 독보적인 상위 점수대를 형성했으나, 최근 들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연세대 및 고려대 반도체학과 등 첨단 기술 분야 학과들이 의약계열과 비슷한 수준의 합격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결론: 전략적인 지원이 관건
202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상위권 대학과 학과의 점수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약계열에 도전하는 학생들은 철저한 성적 분석과 안정·소신·적정 지원 전략을 병행해야 하며, 공학계열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신산업 분야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문계열 수험생들은 비교적 낮은 점수대로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상위권 학과에 도전할 기회가 있으니,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수험생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모든 분들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하길 바랍니다!